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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비색 '고려청자' 생산의 중심지 가운데
한 곳이 전남 강진 사당리 일원인데요..
이곳에서 대규모 관청터과 공방터, 선별장 등이
잇따라 발견돼 고려시대 청자 생산의 비밀을
밝힐 단초가 마련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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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된 강진고려청자요지
고려시대 500년 동안 청자를 생산했던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발견된 고려청자 가마터는 400곳,
이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강진에 몰려있고
국보급 청자 대부분은 사당리에서 생산됐습니다
(CG)
2년동안 진행된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 발굴
조사에서 대규모 관청터가 발견됐습니다.
담장을 경계로 좌우에 2곳의 건물지가
'ㄷ'자 형태로 나타나 있습니다.(CG)
주변에는 수만여점의 고급 청자 편이 출토되는
청자 선별장도 발견돼 고려청자를 관리감독했던
장소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u 제가 있는 곳은 관청터가 조성된
대형 축대 남쪽으로 고려시대 청자를 만들었던
공방터입니다.
물레를 놓았던 물레축혈과 그릇 건조장 등도
발견돼 고려시대 청자 생산공정을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조사단장
중국,일본에도 없었던..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 국내 최대규모의
타원형 벽돌가마와 새로운 문양의 청자 편들도
다수 발견됐습니다.
◀INT▶ 이승옥 강진군수
강진의...
강진군은 해남군, 전북 부안군과 공동으로
고려청자요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강진 사당리 일원 고려청자요지
추가 발굴조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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