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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남대병원 3차 감염..전남도까지 확대

우종훈 기자 입력 2020-11-16 20:40:07 수정 2020-11-16 20:40:07 조회수 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트 시작합니다.

전남대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병원 밖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3차 감염이 나왔고,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목포의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지역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병원
병원 안팎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CG1) 신경외과와 감염내과에 이어
7층 정형외과, 9층 영상의학과,
1층 은행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건물 전체로 퍼진 모양새입니다.//

(CG2) 특히 부부사이인 은행 직원과
방사선사의 경우
초등학교 자녀 2명을 포함해
함께 사는 일가족 5명이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대병원 확산은 다른 지역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지난 11일 신경외과에서 퇴원한
60대 부부는 목포 한 병원에서 입원해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의료진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3차 감염과 타지역 확산을 포함해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19명이 됐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환자와 의사간의 관계, 접촉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일상생활의 관계 속에서도 감염의 우려가 상당히 높습니다."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들의
동선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면서
광주를 포함한 지역 전체에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8백여 명을 전수검사 중이고,

일부 확진자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거나
50여 명이 모인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입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지역 거점 병원인) 전남대병원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지역 의료 체계에 혼란이 오고 의료 공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3차 감염과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이 이어지면서,

방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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