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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공항 여론조사 마무리..11일 발표

이계상 기자 입력 2020-11-09 07:40:07 수정 2020-11-09 07:40:07 조회수 0

(앵커)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공항을
광주시 약속대로 내년까지 통합할 것인 지,

그동안 진행된 시민 여론조사의 결과가
이번주에 발표된 예정입니다.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이용섭 시장이 어떤 결론을 낼 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재작년 광주전남 시도 지사의 합의에 따라
광주 민간공항은
내년까지 무안으로 옮기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지사의 합의 과정에
광주 시민 의견을 묻는 절차가 빠져있다보니,

광주 시민권익위원회가
시민 청원을 근거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민 2천 5백 명을 대상으로 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가 모두 마무리됐고,

권익위원회는 이번 주 11일 회의를 열어
민간공항 이전 관련 권고안을 확정지어
이용섭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최영태
"권고안에는 찬반 의견 뿐만 아니라 공항 명칭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담기게 됩니다."

시민 여론조사 결과
약속대로 민간공항을 내년까지 이전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할 경우 이 시장은
그 권고안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광주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이전해야한다는
의견이 더 많고,
시민권익위 권고안도 같은 방향으로 마련될경우
이 시장의 고민은 깊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권고안이 법적 구속력은 없다고 하지만
시민 뜻을 거스르는 결정을 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시도 지사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무안 주민들은
지난주에 집회를 열어
광주시에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습니다.

(현장음)-짧게
"조건없이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지켜야한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십년 넘게 제자리 걸음인 가운데,

섣불리 민간공항의 이전 통합을 약속해버린
이용섭 시장이
어떤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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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상 64352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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