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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도 통합,'신뢰 회복.현안 해결이 우선'

김주희 기자 입력 2020-11-05 07:40:09 수정 2020-11-05 07:40:09 조회수 0

◀ANC▶
광주시와 전남도가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전남의 시민사회가 신중한 접근 방식을
요구했습니다.

통합 논의와 병행해
양 자치단체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과
산적한 지역 별 현안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도 통합 논의를 위한 6가지 합의 안은
1년의 연구 용역과
6개월의 공론화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통합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남지역 시민사회는 행정 통합 논의가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선 7기에서는
통합 논의가 공론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에
그칠 수 밖에 없는 상황 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긴호흡이 필요한 논의인 만큼
양 자치단체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또, 산적한 광주.전남의 현안에 대한 해법이
행정 통합의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상호 신뢰 회복을 가지고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공공기관 추가 이전 지역 소멸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전남도와 광주시에는
지방 분권과 재정 분권 확대 등을
더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INT▶
"양 자치단체가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완성하기 위해 지방 분권과 재정 분권을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동부권을 중심으로
시·도 통합이 결과적으로
광역도시인 광주를 중심으로 한 집중화 현상만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상황.

앞으로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의 민심이 어떤 식으로 반영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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