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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포도', '애플 수박' 같이
이름도 맛도 독특한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에 판로까지 확대되면서
농가의 틈새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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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럽게 잘 영근 포도 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일반 포도보다 알이 굵은
샤인머스켓 일명 망고포도입니다.
씨도 없고 껍질 채 먹을 수 있는데다
당도도 높아 포도 가운데 으뜸으로 꼽힙니다.
2kg에 5만원에서 5만 5천원 수준으로
좀 비싸기는 하지만 재고가 없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남아나 중국 시장까지 진출해
수출 주력 포도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최병열/망고포도 재배 농민
포도 소비량 감소로 농가가 많이 어려웠는데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망고 포도를 재배하면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검은빛 줄무늬가 선명한 열매가 줄기마다
달려있습니다.
일반 수박의 5분의 1 가량 되는 작은수박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애플수박입니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보관하기 쉽고 쓰레기 걱정을 덜 수 있어
최근 1인 가구 소비패턴과 맞아 떨어집니다.
◀INT▶ 이정철/애플수박 재배 농민
애플수박은 일반수박보다 크기도 작고
먹기도 편하고 당도도 높아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농가들이 이름도 모양도 맛도 독특한
틈새작목 재배를 통해 소득증대는 물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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