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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막막'..절실해진 '착한 임대료'-R

박민주 기자 입력 2020-09-08 20:40:06 수정 2020-09-08 20:40:06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사태가 7개월을 넘기면서 지역 경제에도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드의 고통이 한계에 이르고 있는데요,

정부 지원책도 다급하지만 '착한 임대료'등

민간차원의 협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영업을 중단했다

다시 문을 연 순천 웃장 국밥거리입니다.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의 발길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 타격에 그저 막막할

따름입니다.

◀INT▶

"막막하죠. 진짜 눈물 날 정도에요. 이래가지고

어떻게 먹고살겠어요. 우리 식구들이 이렇게

다 있는데 같이 먹고살아야 되는데"



실제로 전라남도 소상공인 연합회가

지난 3월, 도내 762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열에 아홉명 비율로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정부의 재난지원책도 필요하지만

임대료 인하의 현실적인 대책도 더욱 절실한

상황이 됐습니다.

◀INT▶

"민간이 자유롭게 한 부분이 좀 자유스럽게 한

부분이 적습니다. 하반기 때는 더 크게 운동을

좀 벌여서 다 같이 힘든 시기에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모색해봐야 될 절실한 상황에

있습니다."



올 초 시작된 착한임대료 운동으로

순천지역만 940개 상가가 감면을 받았지만

이 가운데 60%가 공공기관 시설,



다시 시작된 2차 착한 임대료 운동은

민간 참여 폭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순천시도 내년도 600억 원 이상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2차 정부재난지원금과

긴급한 분야의 지원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INT▶

"코로나19로 내년 세입이 6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채를 발행하더라도

예산을 만들어 시 차원의 지원을 하는 것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확산됐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장기화 한

코로나19,



막막한 지역경제는 또 다른 과제를

남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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