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걸핏하면 때리고 추행하고..'공포의 격투기 도장'-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0-09-06 20:40:07 수정 2020-09-06 20:40:07 조회수 3

◀ANC▶

얼마 전 여수의 한 격투기도장의 관장이

9살 원생을 폭행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다른 원생들에게도

관장이 상습적으로 폭행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격투기 도장 관장 A씨가

남자아이를 밀어 넘어트립니다.



가까스로 일어선 아이를 끌어내더니

격투기술을 사용해 바닥에 내리꽂습니다.



아이는 바닥에 웅크려 고통을 호소하고

A씨는 지켜보기만 합니다.



◀INT▶

*피해 아동 학부모*

"아이가 짝다리를 하고 있어서 제가 한번 쳤습니다. 한번 살펴봐 주세요, 라고 (관장이)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혹시 무슨 일 있었냐고 했더니 아이가 펑펑 울면서 학원 안다니겠다고. 관장님이 2번이나 나를 엎어치기 했다고..""



아이가 집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자 부모는

도장에 찾아가 CCTV 영상을 확인했고

곧바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9살 원생을 학대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INT▶

*피해 아동 학부모*

"직접 그걸 (영상을) 내 눈으로 본 부모가 어떻겠어요. 진짜 피가 거꾸로 솟죠. 이건 훈육이 아니다."



그런데 A씨가 해당 아동뿐만 아니라

다른 원생들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INT▶

*B군 / 해당 도장 원생 *

"샤워를 하고 청소를 하기로 했어요. 원장님이 와서 너네는 왜 청소를 안하냐며 불러서 저희 형이랑 저를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발차기로 때렸죠."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는게 원생들의 이야기입니다.



◀INT▶

*C군 / 해당 도장 원생 *

"뒤에서 쓱 오시더니 생식기를 만지시고 조물락 조물락 거리면서 오 000이 XX 큰데 야동 많이 봤나봐 이러시는 거예요."



S/U)해당 도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현재는 운영이 중단된 상탭니다.



관장 A씨는 아이가 태도가 좋지 못해

폭행했다며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성추행과 추가 폭행 의혹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