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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속출...양식장 '초비상'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01-30 07:30:00 수정 2018-01-30 07:30:00 조회수 0

           ◀ANC▶
저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가 잇따르면서양식장이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주말을 지나면서 여수에서만 20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VCR▶
여수에 있는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물고기들이 하얀 속살을 드러낸 채 물 위에 떠 있습니다. 
창고에도 죽은 고기들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이 양식장의 바닷물 온도는 5.7도. 
[S/U] 최근 계속된 한파로 수온이 2도 이상 떨어지면서 이곳에서만 돔 4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INT▶ *이승재 / 양식 어민*"8년 전에 이렇게 동해가 한 번 있었고 이후로 이런 일이 또 생기네요.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양식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여수에서 저수온으로 폐사한 물고기는 45어가에 126만여 마리. 피해액은 무려 22억 원에 달합니다.  
[C/G - 좌측하단 투명] 현재 여수 해역의 평균 수온은 평년보다 2도 넘게 낮은 상황.///
가막만 안쪽에만 내려졌던 저수온 주의보가 가막만 전체로 확대되면서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더 큰 문제입니다. 
           ◀INT▶"이런 추세로 간다면 다음 주 중반까지는 계속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밀조사해서 복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자체와 관계 기관은 다음 달부터합동조사에 나서기로 했지만,저수온 피해를 딱히 막을 방법이 없어양식어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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