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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동부권 코로나19 n차 감염 '비상'-R

김주희 기자 입력 2020-08-23 20:40:03 수정 2020-08-23 20:40:03 조회수 0

◀ANC▶

지난 광복절 연휴를 깃점으로 시작된

전남동부지역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9일 이후 현재

지역에서만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앞으로 한주 동안이 지역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5번 확진자와 광양 3번 확진자.



이 두명의 확진자들을 시작점으로

지역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만

연쇄적으로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광양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순천시 보건소 직원 한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확산 추세라면

앞으로 지역 내 n차 감염의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현재 지역에서는 1,35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확진자들의 추가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이동 동선에 포함된 장소에 대한

비상 방역에도 들어가는 한편,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n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종교 시설의 대면 예배 금지는 물론

외출과 외식, 소모임 자제 등을 권고했습니다.

◀INT▶

"지역 감염이 주로 음식점과 카페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수시 환기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업주와 종사자는 여러 사람을 접촉할 수 밖에 없으므로 방역 수칙을 최우선 적으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전남동부권이 뚫리면서

지역 사회는 크게 불안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동선이 겹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보니까... 그것 때문에 코로나 퍼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불안하지 않았던 지역이 갑자기 이렇게 확진자가 나오니까 확실히 불안 요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를 깃점으로 시작된

지역의 코로나19 빠른 확산 추세는

앞으로 한주 동안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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