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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복절 연휴를 깃점으로 시작된
전남동부지역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9일 이후 현재
지역에서만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앞으로 한주 동안이 지역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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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5번 확진자와 광양 3번 확진자.
이 두명의 확진자들을 시작점으로
지역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만
연쇄적으로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광양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순천시 보건소 직원 한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확산 추세라면
앞으로 지역 내 n차 감염의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현재 지역에서는 1,35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확진자들의 추가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이동 동선에 포함된 장소에 대한
비상 방역에도 들어가는 한편,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n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종교 시설의 대면 예배 금지는 물론
외출과 외식, 소모임 자제 등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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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이 주로 음식점과 카페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수시 환기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업주와 종사자는 여러 사람을 접촉할 수 밖에 없으므로 방역 수칙을 최우선 적으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전남동부권이 뚫리면서
지역 사회는 크게 불안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동선이 겹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보니까... 그것 때문에 코로나 퍼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불안하지 않았던 지역이 갑자기 이렇게 확진자가 나오니까 확실히 불안 요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를 깃점으로 시작된
지역의 코로나19 빠른 확산 추세는
앞으로 한주 동안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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