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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 코로나 전남도 뚫렸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8-19 07:40:05 수정 2020-08-19 07:40:05 조회수 4

◀ANC▶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 19재확산이
청정 지역이던 전남도내까지 퍼졌습니다.

제주에서 김포공항까지 순복음교회 교인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것으로 확인된 60대 남성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전남의 작은 마을이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주민 60여 명이 모여사는
전남 진도군의 한 마을이 통제 됐습니다.

감시원이 도로를 통제한 것은
어제(17일) 밤부터 입니다.

이 마을 주민 A씨가 진도군의
첫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마을 주민들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겁니다.

60대의 이 남성은 지난 12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교인인 김포 70번째
확진자와 김포항 항공기를 함께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YN▶ 이동진 진도군수
"우리군 A씨가 김포 확진자와 비행지 좌석 전후
3열에 포함돼 16일 밤 10시 40분에 접촉자로
통보했습니다."

[반투명] 이 남성은 김포공항에서
부천 아들집을 들렀다 진도 자택으로 온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일상 생활을 한 탓에 70여 명이 직간접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가족이나 자택에서 식사를 한 지인 등
직접 접촉자가 13명, 마을 주민 등 간접
접촉자는 59명으로 밤사이 이뤄진 검사에서는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남성과 동선이 겹쳤던 진도군 주민
39명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서 지역사회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 19 재유행 조짐에
진도군 주민들은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SYN▶ 마을 주민
"새벽 3시까지 주민들 검사했고
불안하게 결과만 기다리고 있어요."

(S.U) 섬 출입구인 진도대교에서
24시간 발열체크를 하며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교회발 재유행에
뚫린 겁니다.

전라남도 보건당국은 수도권 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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