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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이야포 피난선 폭격' 70주년 추모제 거행

문형철 기자 입력 2020-08-04 07:40:04 수정 2020-08-04 07:40:04 조회수 1

한국전쟁 당시 여수 이야포에서 발생한
'피난선 폭격사건'의 70주년 추모제가
오늘(3) 이야포 해변에서 열렸습니다.

희생자 유가족과 주민 등이 참석한
이번 추모식에서는 70주년을 맞아 설치된
'평화탑'이 공개됐으며
지역 학생들과 문학인들도 추모글을 낭독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또,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는
6.25 당시 대형 목선의 엔진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의 수중 촬영 영상을 공개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잔해물을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50년 발생한 '이야포 사건'은
미군 전투기가 피난민을 태운 배를 폭격해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으로, 아직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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