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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꽃메누리도서관'(R)

김윤 기자 입력 2020-07-27 07:40:04 수정 2020-07-27 07:40:04 조회수 0

◀ANC▶
농어촌의 작은 마을에서
초등학교는 그 마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 중심지인
초등학교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알록달록 다양한 페인트로 건물 외벽을 단장한
해남 화산초등학교입니다.

4년 뒤면 개교 백 년을 맞는 유서깊은
학교지만 지금은 학생수가 4십여 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입니다.

화산초등학교에서는
지난 3월 아주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꽃메책누리'라는 교실 한 칸 정도의
작은 공간으로 도서관과 영화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도에는 창문으로 향한 카페식 테이블과
기차처럼 늘어선 집모양의 개인 공간이 눈에
띕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간이 영화관도 마련됐고

도서관에는 다락방과 마루, 쿠션 등이
자유로운 책읽기와 상상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INT▶박총민 해남 화산초 6학년
"이런 빈집도 생기고 놀 곳도 생기니까 정말 참 편리하고 도서관 앞에 영화관람도 돼서 좋습니다."

◀INT▶정수빈 해남 화산초 6학년
"친구들이랑 놀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더 추억을 쌓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화산초 도서관은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마을 주민들에게도 개방돼
마을의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INT▶박해철 교감 해남화산초
"학부모와 함께 하는 별빛 독서의 밤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태어났고요. 앞으로는 지역민들에게 코로나가 지나가면 개방해서 지역 토론의 장도 되고 지역민의 카페가 함께 탄생할 예정입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성과를 확인한 화산초는
본관 앞 화단과 남은 부지를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2단계
공간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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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59409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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