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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흥 아열대과수 '최적지'-R

김주희 기자 입력 2020-07-22 07:40:03 수정 2020-07-22 07:40:03 조회수 0

◀ANC▶
고흥을 비롯한 전남 남해안 지역이 아열대 과수 재배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커피, 올리브, 패션플루트등 현재 시험 재배 작목 만도 10여종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는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금산면의 2천여㎡규모의 한 비닐하우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붉은 빛깔로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고흥 애플망고 예상 생산량은
3톤 가량 됩니다.

특히 상품성을 좌우하는
당도도 15~16 브릭스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농가들은 올해 애플망고 생산을 통해
2억 여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고흥에서 제가 첫 수확을 한 만큼 기분도 좋고 올해 가격 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가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키로 당 상품이 한 4만원 정도 가니까 그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수익같고..."

고흥지역에서는 현재 애플망고 뿐만 아니라
커피, 올리브, 패션프루트 등
10여 종에 이르는
아열대 작목들이 시험 재배되고 있습니다.

고흥이 기후 변화로 아열대 작목 재배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겁니다.
◀INT▶
"겨울철에 영하로 거의 내려가는 일이 없고 재배적인 측면에서 볼때 일조량이 연간 2370시간으로 굉장이 좋은 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도 높고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기후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아열대 작목의 재배 농가 확대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과 판매망의 구축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고흥의 아열대 작목들이
경쟁력 있는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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