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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냐, 분산이냐..."갈등·분열 없어야"

문형철 기자 입력 2020-07-21 07:40:03 수정 2020-07-21 07:40:03 조회수 0

◀ANC▶
여수시 청사 내부에 별관을 새로지어서 통합청사를 실현하겠다.민선7기 후반기 여수시의 역점사업입니다.

사업의 현실화를 위해 시 행정이 준비를 해 나가는 모습인데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자칫 지역간 분열이나 소모적 논쟁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3려 통합 이전에 여수시 청사로 사용됐던
해양수산청 건물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주철현 의원은
침체된 여서·문수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이곳에 여수시 2청사를 복원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C/G] 그리고 최근 주 의원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청사 복원을 위해 해수청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INT▶
"학동에 별관 청사를 증축해서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도 도모하고, 시민들에 대한 행정
서비스도 증대시키고...또, 구 여수시 청사를
되찾아서 상당수 외곽청사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게 함으로써 여문지구 원도심 경제도
활성화 시키고..."

그러나 이에 대해 여수시는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민원인과 직원들의 불편 등을 고려할 때
청사를 분산할 게 아니라
오히려 현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부서들을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는 겁니다.

후반기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본청사 별관 증축'을 꼽았던 권오봉 시장은
최근 청사 복원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SYN▶
"여서청사에 대한 복원 문제 같은 것도 제기가
되는데, 그게 좀 타당한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3려 통합을 공고히 해야 할 이 시점에
다시 또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청사 문제에 대해
시장과 국회의원의 해법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소모적 갈등과 분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SYN▶
"2청사 되찾기 아니면 별관 신축 문제, 이런
부분이 각기 표면화되면 결국에는 지역구도로
갈 수밖에 없거든요.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지
않느냐..."

청사 복원에 찬성하는
시·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청사 문제에 대한 시민적 공론화가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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