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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의원들, 책임감 뒤따라야

김종수 기자 입력 2020-07-09 20:40:03 수정 2020-07-09 20:40:03 조회수 1

◀ANC▶

수도권 집값 폭등 논란속에 집을 두채이상 가진 정치인들이 공개되면서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지역도 투기지역 등지에 두채이상

집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두명이나 포함됐는데요, 논란이 갈수록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

2019년 11월(국민과의 대화):

보다 강력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러나 고위 공직자와 여당 국회의원들의

다주택 현황이 알려지면서 정부 정책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와 관련한 곱지 않은 시선은

지역구 의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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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철현 의원이 서울 반포구와 여수시에,

김회재 의원은 서울 송파구와 용산구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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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의원들이

이사와 가족거주 등의 이유로 주택을 보유하게 됐다며 조만간 처분의사를 분명히 했지만



이들의 의지와 행동에 따라

정책의 체감도가 달라질 것이란 지적은

새겨들어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김회재 의원의 경우

부동산 정책에 관여해야 하는 국토위에서 활동하고 있어 이해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

남은경 정책국장(경실련):

해당 정책으로 인해 여러 가지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불필요한 오해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걸 차단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것이고..



지역민들 역시

정부 여당의 부동산 대책에 공감하기 위해

책임있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거안정과 관련해 엇나간 행보를 보일 경우

가뜩이나 집값 상승으로 애를 먹고 있는

유권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임영찬 상임대표(여수참여연대):

투기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우리 여수지역도 거기에 자유로울 수 없거든요.(두 의원들이) 모범을 보여서 심리적으로 우리 여수지역의 투자에 대한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한편 관내 국회의원들 가운데

소병철, 김승남 의원은

각각 서울 송파구와 광주 북구에 1주택을,

서동용 의원은 경기 의왕시에서 전세권를 보유해 무주택자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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