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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주말에 광주전남 9명 추가 확진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6-29 07:40:05 수정 2020-06-29 07:40:05 조회수 0

(앵커)
코로나19가 수도권과 대전을 거쳐
다시 남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주말 휴일 사이
해외 입국자를 포함해
코로나 확진자가 9명 더 늘었습니다.

자매 관계인 60대 부부가
코로나에 감염된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비교적 잠잠하던 광주전남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주말 휴일동안 9명이나 늘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30대와 40대 확진자는
방역통제가 가능한 상황이라 큰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 7명은 지역 내에서 감염된 사례-ㅂ니다.

(c.g)
/광주에서는
60대 부부인 34번째 35번째 확진자와
34번째 확진가가 다녀간 사찰의 승려가
36번째 확진자가 됐고,
34번째 확진자와 함께 한방병원을 다녀온
60대 여성이 3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37명 정도로 파악됐고,
지금까지 진단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60대 여성 확진자들이
최근 닷새동안 병원과 식당,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연이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이동 동선 중 병원과 음식점, 대중 목욕탕과
온천, 사찰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밀폐된 공간 등이 포함돼 있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는
광주 34번째 확진자와 자매지간으로
지난 23일 함께 식사를 한 60대 부부와
이들의 손자인 중학생이
전남 21번 22번 23번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들의 접촉자는 백여 명으로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광주와 목포 확진자 가운데
누가 먼저 코로나에 감염됐는 지,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전염이 시작됐는 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류소연 광주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정확하게 그 날짜(23일)에 소스, 다른 확진자와 의심되는 점은 아직은 발견하지 못 해서 역으로 추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광주시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은
자진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확진자의 감염경로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0대 부부 확진자의
최초 감염 경로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경우
지역 사회안에
조용한 전파자가 있는 건 아닌 지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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