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비대면 확산..배달 오토바이 난폭운전 심각(R)

여수MBC 기자 입력 2020-06-10 20:40:04 수정 2020-06-10 20:40:04 조회수 0

◀ANC▶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주문의 늘면서
배달 오토바이의 난폭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배달용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불법 난폭운전이 심각하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밤 10시. 목포의 원룸촌 인근 도로,
배달 오토바이들이 쉴새없이 지나갑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 충돌할 뻔한
오토바이는 휘청이며 중심을 잡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배달에 주민들은
오토바이 소음 피해를 호소합니다.

◀INT▶ 인근 주민
"요즘에 창문을 열어놓고 살아서 그런지 오토바이 소리가 새벽까지 들려서 많이 시끄러운 편이에요"

S/U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음식 배달건수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이에 따라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난폭운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태가 어떠한지 취재진이 직접 차를 타고 배달 오토바이를 따라가보겠습니다./

(EFFECT 화면전환)

아파트 밀집지역 입니다.
곳곳에서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며 달립니다.
(EFFECT - 오토바이 소음)

인근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오토바이 한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내달립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헬멧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갑자기 불법 유턴을 합니다.

차선을 넘나들면서 방향지시등 조차 켜지 않습니다.
◀INT▶ 임용철 / 운전자
"(배달 오토바이가) 많이 늘고 그냥 지그재그 다니면서 차가 막혀있으면 반대방향으로 막 와서 달려들고 그래요"

코로나 19로 배달업의 규모가 커지고
대행업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배달원의 수입이 건수에 따라 달라지는
수익배분 방식도 난폭운전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SYN▶ 배달원
"바쁠때는 그냥 정신없이 차 사이사이 지나가고 역주행하고 그러죠. 배달대행업에서는 하는 만큼 벌어가니까"

(C.G) 전남에서 불법행위로 경찰에 적발된
이륜차 운전자는 최근 3년간 5천8백건으로
연평균 2천건에 달합니다./

또 올들어서는 지난 4월말까지 832건에 달해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대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