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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는 오늘(20일) 의미 있는
모내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본계 품종을 밀어내고 벼 품종을 100%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시범재배 들어간 것인데,벼농사의 신기술이
선보였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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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기가 지나갈 때마다 어린 모들이 줄줄이
심어집니다.
모내기 품종은 새봉황,예찬,수광,청품,
전남9호 등 모두 국산 벼품종입니다.
아직도 국내에서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히토메보레 등 일본계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겁니다.
◀INT▶서정필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관*
"좀 더 안정화시키고 재배하기 쉬운 국내품종으로 대체시킨다면 농사를 짓기가 훨씬 더 편해질 수 있는거죠"
전남 해남에서 시작한 5개 국산 벼 신품종
시범 재배 면적은 20헥타르.
2년 간의 시범 재배 기간동안 품평회와
시식회를 거쳐 생육과 맛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한 우량품종을 선정합니다.
◀INT▶이병열 *농민*
"저희들 만의 품종을 농민이 심을 수 있다는게 엄청 자부심이 있습니다"
◀INT▶명현관 해남군수
"미질도 높이고 쓰러짐 방지도 하기 위해서 이번에 새로 개발을 해서 보급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1명이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이앙기와 드문 모심기 등
인력과 생산비를 기존보다 절반 가량 줄이는
벼농사 신기술이 선보였습니다.
신품종 시범재배에 들어간 농촌진흥청은
오는 2025년까지 국산 벼 품종을
100%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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