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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지자체 역할 중요하다"-R

박민주 기자 입력 2020-05-15 07:40:04 수정 2020-05-15 07:40:04 조회수 0

◀ANC▶
근현사의 상흔으로 남아있는 여순사건은
유족들의 아픔이 70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체적 진실규명이 늦어지고 있는데
특별법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여순사건으로 희생된 민간인에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건 올 초,

대법원의 재심결정과 본안 재판에
유족은 물론 시민사회, 여순사건 연구자들의
재심대책위 역할이 컸습니다.

이처럼 여순사건은 아직도 민간 위주의
진실규명 활동에 크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지부진한 특별법에 앞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INT▶

순천시의회도 특별법 제정만으로
여순사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다며
여순사건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차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

순천시는 여순사건 관련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법 제정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수, 순천, 광양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선거기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상황,

70여년 전 역사에 묻혀있는 여순사건이
민간이 주도한 진실규명에
지방정부와 정치권의 역할론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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