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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지자체 역할 중요하다"-R

박민주 기자 입력 2020-05-14 20:40:05 수정 2020-05-14 20:40:05 조회수 0

◀ANC▶

근현사의 상흔으로 남아있는 여순사건은

유족들의 아픔이 70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체적 진실규명이 늦어지고 있는데

특별법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여순사건으로 희생된 민간인에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건 올 초,



대법원의 재심결정과 본안 재판에

유족은 물론 시민사회, 여순사건 연구자들의

재심대책위 역할이 컸습니다.



이처럼 여순사건은 아직도 민간 위주의

진실규명 활동에 크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지부진한 특별법에 앞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INT▶



순천시의회도 특별법 제정만으로

여순사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다며

여순사건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차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



순천시는 여순사건 관련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법 제정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수, 순천, 광양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선거기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상황,



70여년 전 역사에 묻혀있는 여순사건이

민간이 주도한 진실규명에

지방정부와 정치권의 역할론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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