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리포트/s)이태원 집단 감염 "집합 금지"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5-12 20:40:04 수정 2020-05-12 20:40:04 조회수 0

(앵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 등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광주 전남지역 방문자가
매일 조금씩 늘더니
이제는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다행히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광주시가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사실상의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 사이에
이태원 클럽과 논현동 수면방을 다녀온
광주시민은 2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6명을 포함해
157명이
감염 우려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지역 방문자들은
자가격리조치되거나 능동 감시대상이 됐고,

진단 검사 결과 현재까지
양성 판정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전파자'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광주시는 클럽과 유흥주점, 감성주점 등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집합금지 기간은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2주동안으로
오는 26일 오전 6시까지-ㅂ니다.

(인터뷰)-이용섭 시장
"클럽 이용자들이 광주로 몰릴 수 있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조금이나마 되찾은 일상이 다시 멈추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어민 교사들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육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교육청의 경우
원어민 강사와 학원강사 등 7명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고,

전남교육청은
이태원과 홍대, 논현동 등지를 방문한
원어민과 교직원이 49명인 것으로집계됐습니다.

(인터뷰)-이강수 시교육청 정책국장
"자녀에 대한 보건위생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자
녀들이 PC방 노래방 등 밀집시설 및 감염 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되거나
능동감시 대상이 된 경우
대인접촉과 외출 금지 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