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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3일로 예정됐던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가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전남지역 고등학교들은 고3학생들의
13일 등교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세우고
생활 속 거리두기 작업을 마쳤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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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를 앞둔
목포시내 한 학교입니다.
정문에서부터 체온측정과 방문자 기록이
시작되고 학교 현관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현관 입구는 발열검사를 위한 대기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INT▶이재훈 목포고등학교 행정실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발열체크하기 위해 대기하는 선입니다.(여기서 발열체크를 학고 교실로 입실하는 겁니까) 예, 그렇습니다."
보건실 옆에는 발열과 호흡기 등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일시적 관찰실이 마련됐고
학생 한 명에 2매 씩의 마스크와
학급에 지급될 체온측정기, 손소독제가
구비됐습니다.
한 층에 몰려있던 3학년 교실은
두 개 건물로 분산했고 책상 간격도
1.5미터씩 넓게 벌렸습니다.
막바지 방역소독도 마쳐 등교하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급식소 입구에는
자동 손소독 분문기가 비치됐고
식탁마다 종이 칸막이를 설치해 대면식사를
불가능하게 했습니다.
◀INT▶김갑수 교장*목포고등학교*
"아이들이 감염경로를 확실하게 차단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이런 조치를 취했습니다."
학교 전체 교사가 모여 코로나 예방수칙과
유증상자 관리, 확진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도 고3 등교에 대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열자와
호흡기 증상자의 등교를 막고 있습니다.
◀INT▶김선치 체육건강예술과장*전남교육청*"열이 있거나 호흡곤란이 있거나 또는 가족 중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이런 학생들은 그 상황을 학교에 알려주면( 등교하지 않고 출석으로 인정..)"
오는 13일 등교가 예정된 전남지역의
고 3학생은 만6천여 명.
경기도 용인발 코로나 19 감염사태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학교마다 코로나 예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 NEWS 김 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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