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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여당 원내 사령탑에 순천 출신 김태년

박광수 기자 입력 2020-05-08 20:40:03 수정 2020-05-08 20:40:03 조회수 1

◀ANC▶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거대여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순천 출신 김태년 당선인이 선출됐습니다.



김 대표의 소통능력과 리더십이

지역의 현안과 자치 분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이 적지 않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86그룹 출신이자 당내에서 대표적 정책통으로

입지를 다져온 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순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수도권에서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에 몸 담았던 그가 정계에 입문한 건 지난 2002년이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며

현 여권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결국 성남을 본거지로 국회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지역출신 여당 원내 사령탑의 등장이 주목되는

더욱 큰 이유는

그동안 그가 고향의 현안에 대해 꾸준히 보여온

관심과 애정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관심사였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은 그 대표적 사례.



관련법 제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동용 당선인과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며

해결책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김태년 정책위의장(2018년 여수MBC 인터뷰 중):

국가폭력에 의해서 민간인이 학살된 가슴 아픈 사건이거든요.이제는 진상을 규명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당 차원에서 특별법을 다시 발의해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남 홀대론을 불식하고

자치분권을 정착시키기 위해

그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던 점도

지역이 기대를 거는 배경입니다.



반면 총선 과정에서

전략공천과 선거구 조정 등으로

민주당이 지역의 민심에 준 상처는

신임 원내대표로서 치유해야 할 큰 과제입니다.



협상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여야 양측으로 부터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김 원내대표.



원내 사령탑 신분으로 지역현안을 꼼꼼이

챙기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김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한

지역의 시선에는 기대감이 잔뜩 실려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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