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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관광 특수 기대..."방역에 주력"

문형철 기자 입력 2020-04-27 20:40:04 수정 2020-04-27 20:40:04 조회수 0

◀ANC▶



불과 사흘 뒤면(27일 기준)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온 지역 관광업계는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요,



반면, 지자체는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며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 하단 투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으로 치닫던 지난달,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30만 1천여 명.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 이상 줄었습니다.///



4월 들어서도 감소 추세는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다소 완화하면서

지난주부터 관광객 수도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온

지역 관광업계는

특히,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

"준휴업 상태까지 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연휴를 시작으로 해서 관광 분야가

모두 회복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 전라선 KTX 예매율은

최대 80% 가까이 치솟은 상태고,



저조한 탑승률을 이유로

여수 노선을 휴항한 대한항공까지

한시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숙박업소의 예약률도

벌써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초반에는

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INT▶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약 100%, 거의

만실에 가까운 투숙률을 보이고 있고요.

그 이후의 연휴 기간에는 약 80% 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걱정이 앞섭니다.



잠잠해진 코로나 사태가 다시 확산하거나,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몰려드는 관광객을 막을 방법도

사실상 없는 상황.



[C/G 2] 원희룡 제주 지사가

제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며

강경 대응까지 시사한 것은,///



관광도시의 고민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INT▶

"우리가 오지 말라고 해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은 막을 수 없고, 방역을 철저히

해서 대책을 세워서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각 지자체는 대책반을 구성하거나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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