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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지역 주민과 전남 마을활동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에
튤립 등 만송이의 봄꽃을 보냈습니다.
섬 주민들은 봄꽃의 향기가
모두에게 용기와 극복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기원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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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축제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임자면의 한 마을입니다.
주민들이 삼삼오오모여
튤립을 조그마한 화분에 정성스럽게 담습니다.
대구경북에 보내질 희망의 봄꽃들입니다.
신안 임자면 주민들은
코로나19로 튤립 축제가 취소되자
현장에 심을 예정이었던 튤립을 화분에 담아
대구,경북에 각각 1004개씩 보내기로 했습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주는 사람의 손에는
향기가, 받는 사람의 마음에는 희망의 향기로
전달되기를 바랬습니다.
◀INT▶서지윤/ 신안군 임자면
대구,경북 시민들이 이 튤립꽃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전남 마을활동가들도
희망 봄꽃 전달에 함께했습니다.
신안 튤립 7,000본에 마을활동가들이 수집한
수국과 장미 등 3,000송이의 꽃을 추가해
모두 만송이의 꽃이 대구,경북에 보내집니다.
◀INT▶문병교 전남마을활동가네트워크 대표
대구경북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지쳐가고
있는데요 전남 마을 활동가들이 모두 힘을 합쳐
만송이의 꽃을 준비했는데 모두 힘내시게요..
모두의 정성과 희망을 담아 만든 꽃들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EFFEET
모두들 힘네세요..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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