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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봄 사라진 오일장..감염도 걱정 (R)

문연철 기자 입력 2020-03-30 07:40:04 수정 2020-03-30 07:40:04 조회수 3

◀ANC▶
시골 오일장도 코로나19 피해에서
비껴가지못하고 있습니다.

봄 영농철을 맞아 손님들로 넘쳐나야할
오일장터 분위기는 사라졌고
영세 상인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무안 오일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벚꽃과 개나리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따스한 햇살로 가득한 봄날,

남도에서 손꼽히는 장터로 꼽히는
무안읍 오일장은 봄기운을 찾기 힘듭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장터를 찾는 발길이
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인이 더 많을 정도로
한산합니다.

매출은 바닥으로 추락했고 이런 상황이
더 지속되면 장사를 아예 접을 수 밖에 없다고
넋두리를 하고 있습니다.

◀SYN▶ 노점 상인
"(매출이) 1/3 정도로 떨어졌죠. 제일 걱정이 옷이 왔다가 그냥 들어가 버리잖아요. 시기를 놓쳐서.."

자치단체가 시장을 살리기위한
여러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단방처방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INT▶ 이광진 무안군 지역경제과장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노점상들이 그 전에는 무안사랑상품권을 받지않았는데 한달 전부터 전체가 다 받을 수 있게끔 가맹점 등록을 해준 상태입니다."

외지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만
열린 공간이어서 코로나19 차단 방역이
쉽지않은 오일장,

코로나 공포 부터 해소하는 것이 상인들에겐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INT▶ 김창환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
" 오일장 전 날과 장이 끝난 그 다음날은
무안군과 협조해 매일 방역소독을
상시 하고 있습니다."

영농철 봄 특수로 시끌벅적해야할
시골 오일장이 코로나19란 혹독한
된서리에서 비껴나지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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