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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선거구 획정 논란에 시민대표들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 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탄원서를 추가로 제출할 계획입니다.
관건은 헌법재판소 판결이 이번 총선에
적용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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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행정구역인 해룡면,
거주 인구는 5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는
인근 광양.구례.곡성으로 편입됐습니다.
시민사회대표단은 인위적인 선거구 획정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대표단은 헌법소원외에도 순천 시민 10만 명의
탄원서를 제출하겠다며 서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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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소원심판 청구서는
선거구 획정이 평등권과 선거권 침해로
헌법에 위반된다는 게 골자입니다.
순천시 선거구를 나누기 위해서는
인접한 광양.구례.곡성 선거구가
인구 범위에 미달해야 하는데 이미 충족돼
모순 된다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대표단은 4.15 총선 이전에 신속한 판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판결이 이번 총선에 적용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
때문에 다음 선거 전까지는 불법성을 제거하는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INT▶
순천시 선거구 획정 논란은
4.15 총선에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법적 판단에
지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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