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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1인 2매 판매 제한에 맞추려 마스크를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곳도 있어
위생문제를 우려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주말 신안의 한 농협마트에서
판매한 마스크입니다.
마스크 2매가 포장지가 아닌
하얀 봉지에 담겨 있습니다.
구매자들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포장했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합니다.
◀SYN▶ A 씨 / 마스크 구매자
"한 사람 손을 거쳤는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는지 잘 모르겠어서 위생상 많이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고.."
농협마트 측은 마스크가 5개 포장상태로
들어오다보니, 판매제한에 맞추기 위해
다시 2매씩 마스크를 재분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최형용 / 압해 하나로마트 점장
"5장 든 마스크가 와서 우리가 불가피하게 고객들에게 2매를 줘야하는데 그 작업을 했을 뿐 입니다.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마스크 입고 시각도 제각각이라
아침 일찍 마스크를 구하러 나온 사람들은
헛걸음을 하기 일쑤입니다.
◀SYN▶
"불편한데. 마스크가 오후에 온다니까.."
S/U 공적마스크 판매처를 알려주는 어플입니다.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인근의 약국 모두 마스크가 아직 입고되지 않았습니다.
◀SYN▶ A 약국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요. 오늘도 사실 몇시에 올지 몰라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 판매예약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지 일주일 흘렀지만
여전히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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