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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새우잡이 어선들이 심각한 선원난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일반 어선보다 노동강도가 세다보니 외국인 선원 고용제도 효과도 약하고,선원 구하기 경쟁에 따른 소개요금 피해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태를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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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젓새우 잡이 어업을 하고 있는 어민장근배 씨.
선원을 구하지 못해 출어를 늦췄습니다. ◀INT▶장근배 *젓새우잡이 어민*"(젓새우잡이) 배 척수가 많은데 선원 숫자가부족하기 때문에 서로 경쟁관계가 심해졌습니다.그래서 선원 구하기가 힘듭니다. 지금"
현재 신안과 목포 등 전남 해역의 젓새우잡이어선은 221척.
한 척당 7명 안팎이 조업 인력이 필요하지만 날이 갈수록 선원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금어기인 8월 한 달을 빼고 거의 배 위에서생활하는데다 물 때에 맞춰 조업을 하다보니다른 어선들보다 조업 강도가 높기때문입니다. 직업소개소를 통해 1년치 임금으로 3,4천 만 원 씩을 미리 줘야 겨우 선원을 구할 수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어렵게 구한 선원이 승선 전잠적을 해버리거나 다른 어선들과 이중,삼중계약을 하는 사례가 연간 보통 수십건 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한재연 *젓새우잡이 어민*"그게 (잠적한 선원이) 2명,3명 돼버리면 벌써선주들은 6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도 순간 피해를 보고, (다른 선원 구하려면) 그 돈이 또필요하게 되고 해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당사자간 계약이라는 이유로 상당수 직업소개소가 즉각적인 책임을 지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INT▶김일정 *젓새우잡이 어민*"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신고하는 선주라고하면 어떤 (직업) 소개소에서 저한테 사람(선원)을 주겠습니까."
2-3명의 외국인 선원을 지원받는다지만 중도 이탈자가 너무 많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젓새우잡이 어민들의 고민을 더하고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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