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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에 이어 광주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남도 비상입니다.
대규모 환자 발생시 음압병상은
가장 필수적인 시설인데,
시설을 확인해 봤더니 제기능을 하지 못 할
상황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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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설치된
국립목포병원 음압유지 병상.
감염병 환자의 격리와 치료를
맡도록 국가에서 지정한 곳입니다.
그러나 목포병원은 감염내과 전문의가 없어
곧바로 환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의 확진환자는
전문의가 있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음압병실 수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1인 1실로 수용기준이 바뀌기 전 만들어진
음압병실은 대부분 4인실.
S.U 이 병실은 4인실이지만
실제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하게 되면
1명 밖에 쓸 수 없습니다.
의료진과 환자 통로도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SYN▶ 병원관계자
"지금 현재 건물에서는 동선 분리가 건물 구조상 할 수가 없습니다."
국공립과 사립병원을 포함해 보건당국에
신고된 전남의 음압병상은 23개지만
즉시 사용 할 수 있는 곳은 4곳 뿐입니다.
가장 많은 병상을 보유한 국립목포병원은
전문의와 간호인력이 없어 무용 지물입니다.
◀INT▶ 윤소하 국회의원
"절대적으로 부족한 음압병상 그리고 격리병상의 준비과정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전문 치료시설 부족으로 지역의료 대응 체계는 무력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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