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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이번엔 전남에서 나왔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친오빠로
설 명절에 함께 여동생 부부 등과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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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16번째 확진자의 친오빠입니다.
16번째 확진자의 가족 내 감염자로
큰 딸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22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설을 맞아 나주 친정 집을 방문한
여동생 부부와 조카 3명 등
7명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7명 가운데에는 16번째 확진자와
18번째 확진자가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식사 장소는 어머니의 집이었지만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고,
확진자의 자녀들도 없었습니다.
여동생 가족은 식사 후 광주로 돌아갔고,
22번째 환자는 증상 없이 최근까지
일상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현장음)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16번째 환자와 같이 점심 식사를 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걸로 1월 25일 날 그렇게 해서 그때 접촉자로 분류가 돼서 자가 격리 중에 진단되신 분이 맞기 때문에"
22번째 확진자에게는
부인과 자녀 2명이 있는데,
부인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두 자녀는 16번째 확진자인 고모와
접촉한 적이 없어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두 자녀 가운데 아들은 지난달 23일
복통으로 광주 21세기 병원에 하루 입원한 뒤
곧바로 영국으로 1달 동안
해외여행을 떠난 상태이며,
딸은 자신이 다니는 대학이 위치한
천안으로 이동해 자가 격리 상태입니다.
(현장음)김영록/전남도지사
"이미 확인된 가족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 자가 격리를 실시하였고,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조치하겠습니다."
전남도는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아들의 신상과 관련한 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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