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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항공사 정기 운항..'노선 감축' 대안은?

문형철 기자 입력 2020-01-29 07:40:03 수정 2020-01-29 07:40:03 조회수 1

◀ANC▶

신생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여수-김포 노선에 대한 임시 운항을 마치고
정기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이
운항 횟수를 줄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법을 찾는 작업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와 김포를 왕복하는
50인승 소형 항공기입니다.

신생 항공사 하이에어가 여수공항에서
임시 운항을 시작한 건 지난 3일.

약 2주 동안 테스트 기간을 거친 하이에어 측은
부산지방항공청의 허가를 받아
최근 정기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주말에 명절까지 겹치면서 지난 연휴에는
탑승률이 최대 9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 시설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관광협회 쪽에서는 항공권을 가지고 가면
할인해 주고, 저희들은 관광협회 쪽에
항공료를 할인하는 방법 등을 통해서..."

한편, 하루 2차례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여수-김포 노선은
하루 한 차례로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전 항공기의
저조한 탑승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운항 시간을 변경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수시는 대한항공이 여수-김포 노선을
감축할 경우에 대비해
하이에어 측에 대체 운항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INT▶
"하이에어가 노선을 증편하게 되면 증편 시간을
대한항공이 빠지는 그 시간대에 넣을 수
있도록 하이에어에 건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하이에어 측은
추가 투입되는 항공기와 인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

여수-김포 노선 유지를 위한
지역사회의 논의와 지자체의 고민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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