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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유권자] "전임 국회의원 10점 만점에 5점"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1-09 07:40:04 수정 2020-01-09 07:40:04 조회수 0

◀ANC▶

이처럼 이정현 후보가 떠난 자리에
9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순천시 선거구.

순천 선거구 지역민들은
후보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까요?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순천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청과물들이 한데 모이는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대형 식자재 마트들이 생긴 몇 해 전부터
손님이 반 토막이 났다는 시장 상인은,
전임 국회의원들의 지역 기여도는
5점짜리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INT▶ 김선덕
"10점 만점에? 보통. 우리는 장사하니까 여기 공판장 같은 곳도 활성화 많이 되고, 많이 도와주고 (그러면 좋겠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육아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아이들의 복지와 인권에도
관심 가져줄 수 있는 후보,
생색내기가 아닌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을 만들 후보를 원한다며
목소리를 냈습니다.

◀INT▶ 백경자
"시내 곳곳에, 동네 공원에, 유아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을 해줬으면 좋겠고요."

◀INT▶ 이미란
"많이 준다고 하는 것 같은데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자녀 혜택이라는 게. 세 명이라도 혜택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순천 청춘창고의 젊은 사장들은
뜻밖에도 자영업자가 아닌
지역 청년으로서의 바람을 내놨습니다.

◀INT▶ 정영호 이유부
"순천에 뭐가 많이 생겼어요. 정원박람회나 유명해진 것들이 많이 있는데, 순천사람들이 실제로 가는 곳은 적지 않나. 순천사람을 위해서 좀 더 뭔가 있으면 좋겠다. / 외부 관광객 유치도 좋지만, 저희 순천시민에 대한 혜택 같은 것. 그런 것(정책 공약)하면 좀 많이 마음이 가지 않을까 싶어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 청년 유출 문제와
제자리 걸음 하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
지역을 관통하는 현안에서만큼은,
21대 국회에서는 부디
한목소리를 내주길 바라는 소망도 컸습니다.

◀INT▶ 김 석
"개인의 정책의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을 위한 정책의제를 먼저 설정해줄 것을 부탁드리고, 전남동부권역 의원들이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지 말고, 전남동부권역에 있는 정책의제를 설정해서 공동정책을 함께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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