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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배출조작부터 최다 태풍까지 - 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12-26 20:40:03 수정 2019-12-26 20:40:03 조회수 0

◀ANC▶

올해 지역 이슈를 결산해 보는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올해는 여수산단 배출조작 사태부터

역대 가장 많은 태풍,

충격적인 강력 사건까지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란 말이 어울리는 한 해였습니다.



2019년 지역사회를 뒤흔든 사건 사고,

강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올해 초, 여수산단을 포함한 235개 기업들이

측정업체와 결탁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 앞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과 시민단체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SYN▶

배출량조작 범죄기업 한화케미칼 규탄한다!



이번 사태로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총 7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소됐습니다.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까지 계속되자

산단 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FFECT)-----------------



지난 여름, 5호 태풍 다나스를 시작으로

전남동부지역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태풍만 모두 5개.



기상 관측 이래

한해 가장 많은 태풍이 찾아오면서

지역의 양식장과 시설물이 초토화됐습니다.



잇따른 태풍으로 유자와 굴 등

농수산물 작황에도 영향을 미쳐

농어민들의 시름은 어느 때보다 깊었습니다.



----------------(EFFECT)-----------------



섬뜩한 강력사건도 잇따랐습니다.



여수 금오도에서 아내가 탄 차량을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52살 박 모 씨.



17억 원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범죄를 꾸민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순천에서는 선배의 약혼녀를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36살 정 모 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과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SYN▶

"(범행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왜 범행을...) 죄송합니다."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을 호소한

피해 여성 아버지의 국민 청원글은

34만 건의 동의 수를 받았습니다.



---------------(EFFECT)-------------------



올해도 지역 전문대들은

비리와 내홍으로 몸살을 겪었습니다.



청암대에서는 현 총장의 해임이

적절한 절차로 진행됐는지를 두고

내부적인 논란을 겪었고



광양보건대 총장은

조카 채용비리에 연루돼 해임됐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굵직한 사건 사고로 얼룩졌던 2019 한해



다가오는 2020년은

큰 사건.사고 없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지역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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