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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퍼수정)'아삭아삭' 겨울 미나리 수확 분주

문형철 기자 입력 2019-12-12 07:40:03 수정 2019-12-12 07:40:03 조회수 1

◀ANC▶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순천만 일대에서는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청정 지하수로 재배하고 식감과 향까지 뛰어나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커다란 비닐하우스 안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물에 잡긴 미나리를 정성스럽게 베어내고,
한쪽에서는 다듬고 정리하는 작업이
쉴 새 없이 이뤄집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순천만 일대 미나리 재배 농가들은
수확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
"친환경이라 미나리도 맛있고 향도 좋고...
(줄기가) 굵어야 돼. 그래야 얼른얼른 주워서
(포장을) 하지."

지하수를 이용해 재배하는
순천만 겨울 미나리는
오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에 향까지 뛰어나
올해도 수확이 시작되자마자
전국에서 주문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6백 그램 한 묶음의 판매 가격은 3천 원 선.

50여 농가가 1천여 톤을 수확해
해마다 2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성장이 더뎌
수확량이 20% 정도 줄었지만,
농민들에게는 여전히 큰 소득원입니다.

◀INT▶
"지역의 특성상 해풍을 맞고 있고, 지하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순천만 일대 미나리 수확은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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