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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외면받던 섬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섬과 육지,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자전거나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반쪽짜리여서 섬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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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의 관문인 천사대교,
국내 최초 최대란 이름표가 많은 이 다리가
섬 주민들의 주요 교통로이자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개통된 지 반년이 넘도록
아쉬움이 지어지지않고 있습니다.
차량 통행만 가능하고 사람이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은 오갈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이
전혀 없기때문입니다.
(s/u) 최근 만들어진 다른 연도 연륙교도
대부분 보행이나 자전거길이 없고 있더라도
다리와 연계된 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라
무용지물입니다. //
시공상 어려움이나 예산 문제가 아니라
다리 특성상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섭니다.
◀INT▶ 표온길(자전거 동호인)
"자동차 전용도로라 저희가 목숨을 걸고
넘어오지않으면 접근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그래서 이런 부분을 관계 부처나 기관에서
우리가 편안하게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개선해주길 바랍니다.)"
보행이나 자전거길을 새로 만들기위해
기존 다리를 확장하거나 새로 짓는 것은
천문학적 예산이 걸림돌입니다.
그래서 다리에 날개를 달자는 솔깃한 제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베이브릿지에 사람과 자전거가
오갈 수 있는 통행시설을 다리 옆에 날개처럼
달아준 사례가 꼽히고 있습니다.
다리를 새로 만들거나 큰 예산을 쓰지않고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현성 높은 방안으로
평가받습니다.
◀INT▶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최근 개발되고있는 유리섬유나 플라스틱을
혼합한 합성자재를 사용하면 전체 공사비의
10%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수많은 섬과 바다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들,
발로 자전거로 걷고 달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명품 다리로 다시한번
꿈꾸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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