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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경제자유구역 광주*전남 '엇박자'

이계상 기자 입력 2019-11-26 07:40:03 수정 2019-11-26 07:40:03 조회수 9

(앵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놓고도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양 지역에 걸쳐있는 산업단지를
신청 대상에 모두 포함시키려 했지만
전라남도의 반대로
신청 규모가 반쪽으로 줄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2009년
광주전남 공동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10여년만에 준공을 눈앞에 둔 빛그린 산업단지,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착공과 함께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로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광주시는 빛그린산단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으려고 했지만
전라남도의 반대로 함평권역은 제외됐습니다.

(전화 인터뷰)광주시
"전라남도가 빼주라고 하니까 어쩔수없이"

AI융복합산업단지인 첨단 3지구 역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상에서
장성권역은 막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운영한 결과
세금감면 등 혜택이 크지 않고 부담만 크다며
경제자유구역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전화 인터뷰)전라남도
"경제자유구역 혜택이 축소돼 굳이 2개 불필요"

이에 따라
미래형자동차산업과 AI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나
대규모 투자 유치가 현실화되더라도
장성이나 함평권역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럴 경우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한
국가산단 조성 취지도 퇴색될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장연주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신뢰 회복 중요"

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상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 정책과 사업에는
불협화음만 키우고있다는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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