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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 가공...해외 진출 확대

문형철 기자 입력 2019-11-19 20:40:03 수정 2019-11-19 20:40:03 조회수 0

◀ANC▶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해외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점유율을 높이기 힘든

농업회사와 식품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지자체 등도 지원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순천의 한 농업회사가 출시한

곤약 젤리입니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월등지역의 특산물인 매실과 복숭아,

그리고 낙안 배를 주재료로 사용했습니다.



국내 판매용으로 만들었던 이 제품이

최근 일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수출액은 우리 돈 천 5백만 원 수준이지만,

지난해 중국에 이어 올해는 일본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INT▶

"대기업이 아닌 이상 국내의 적은 소비량

가지고는 도저히 회사가 유지, 운영이 힘들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겁니다. 샘플을

가지고 (현지에서) 테스트한 결과 굉장히

좋은 결과가 있어서..."



[C/G] 전남지역의 농산물 가공품 수출액은

연간 6천 7백만 달러로 신선 농산물 수출액보다

1.8배 정도 많습니다.///



농업회사나 농산물 관련 업체들은

새로운 종류의 가공 식품을 개발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지역업체들의 특성상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고

판로를 뚫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지자체에서는

무역과 관련된 공기업 등과 연계해

수출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서 개최되는 식품 박람회의

참여 횟수를 늘리거나

현지 수출 상담회를 확대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내년에는) 상하이나 베이징 정도의 규모가

있는 (식품) 박람회에 참석하고, 하반기에는

수출시장을 (업체와) 같이 개척해서..."



자체 가공 시설을 갖추지 못한 일부 업체들은

경기도 등 타지역 업체에 제품 생산을

맡기고 있어 식품 가공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도

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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