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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시민단체, "학교장 해임, 전학 보장해야"

조희원 기자 입력 2019-11-05 20:40:03 수정 2019-11-05 20:40:03 조회수 1

순천 강남여고 소프트볼팀 학부모들과
시민단체가 학교법인에
책임 교직원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선수 학부모들과 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늘(5) 순천강남여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 지시에 따라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들을 해임하고,
선수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갈 수 있도록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경찰이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계좌 압수 수색을 통해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강남여고 교장 A 씨는
입장문을 통해
자신 역시 명예퇴직을 하고 싶지만
경찰 수사 중이나 징계에 회부된 공직자는
사직할 수 없다며,
징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숙하며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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