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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道, 여수시 '섬 박람회 동상이몽'

박광수 기자 입력 2019-11-01 07:40:03 수정 2019-11-01 07:40:03 조회수 1

◀ANC▶
섬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가
다급해 지는 분위깁니다.

전라남도가 비슷한 시기 국제공인
섬 엑스포 준비를 예정대로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불편한
기색까지 표하고 나섰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8월 8일 목포에서 열린 섬의날 기념식.

//김영록 지사는 "2028년 세계 섬 엑스포를
전남에 유치해 대한민국 섬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선언합니다.
//
서남해안의 보석인 섬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승화시키겠다며 도 주관 엑스포 유치 의지를
공식화 한 겁니다.

//BIE 공인 섬 엑스포 유치가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는 올해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

내년 본예산 에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3억원을 반영해 놨습니다.
(EFFECT)
이같은 도의 행보에 여수시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공인 엑스포 개최 2년전을 겨냥해 자체 행사로
섬 박람회 개최를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늦어도 2022년까지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내야 하는데
비슷한 성격의 두 행사에 국가의 예산을
동시에 요구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INT▶
"제가만약 중앙부처의 예산하는 사람같으면 두개를 정리해 와라 인정못하겠다 그러죠.그렇기 때문에 2028년 BIE인정박람회는 좀 신중하게 하자 그런 문제제기를 계속 하는 겁니다."

하지만 전라남도의 생각은 다릅니다.

도가 추진하는 BIE 인증 박람회와 자체 행사는
규모부터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역량의 분산이 아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INT▶ 1:51
"관련돼 있는 자문위원님들도 (같이 추진할 경우 )파급효과가 더 있다. 이런 의견도 주시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하나를 위해서 다른 것을 하면 안된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섬박람회를 시장 공약으로 내걸어
단 기간내 결실을 봐야 하는 여수시와
장기적 관점이지만 착수는 지금이 적기라고보는
전라남도.

섬 박람회를 둘러싼 두 기관의 동상이몽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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