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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의원 3~4인 선거구 대폭 확대-R

김철원 기자 입력 2018-03-20 07:30:00 수정 2018-03-20 07:30:00 조회수 0

(앵커)이번 지방선거부터는 광주지역 풀뿌리 정치지형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의원 선거구 형태가 최종 확정됐는데 지금껏 없었던 4인선거구가 새로 생기는 것을 비롯해 3~4인 선거구가 대폭 늘었습니다.
소수정당과 정치신인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광주지역 기초의원 즉 구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득표율 4위까지 당선으로 인정하는 4인 선거구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을 비롯해 3인 선거구도 4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시민단체와 소수정당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3~4인 선거구가 20개 선거구 중 17개로 대폭 늘었고 2인 선거구는 16개에서 크게 대폭 줄었습니다.
민중연합당과 정의당처럼 소수정당들은 환영했습니다.
(인터뷰)나경채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보다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의회에 진출하고 주민을 닮은 의회가 구성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4인 선거구를 새로 만들고 3인 선거구를 확대한 광주의 선택은 주목할 만 합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는 4인선거구가 대부분 무산돼 민주당 혹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독식할 수밖에 없는 2인 선거구로 이번 선거를 치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황성효/정치개혁 광주행동 상임위원"굉장히 긍정적으로 다른 지역 사례에 비해서는 .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3~4인 선거구를 충분히 확대한 결과를 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초의원에서 시작한 변화가 광역의원과 국회의원의 특정당 독식현상을 깰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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