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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방 '작은영화관'-R

김주희 기자 입력 2019-10-27 20:35:03 수정 2019-10-27 20:35:03 조회수 0

◀ANC▶

농어촌도시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실인데요.



고흥을 포함한 도내 작은영화관이 지역민들에게

영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6년 개관한 고흥의 작은영화관입니다.



650여㎡ 면적에 상영관 두개를 갖추고

14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근 도시의 멀티플랙스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들도 동시에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곳 작은 영화관에서 개관이후 지금까지

상영된 영화만 모두 550여편.



지난 달 말 현재 누적 관람객만 25만명입니다.



고흥 작은영화관은 주말과 평일을 불문하고

세대를 뛰어 넘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영상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 겁니다.

◀INT▶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고 순천으로 가서 영화를 봤었는데 이제는 그냥 친구들끼리 바로바로 연락해서 영화보자면 바로 나올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INT▶

"어머니랑 친구들과도 같이 많이 오는데 순천이나 다른 곳은 너무 멀어서 많이갈 기회가 없는 데 고흥에 이런 좋은 영화관이 생겨서 한달에 열번 이상 씩 보는게 정말 좋습니다."



특히, 다음 달에는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은영화관 기획전도 개최됩니다.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예술 독립 영화는 물론, 영화제 화제작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INT▶

"우리 군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확대의 기회와 특히 가족 중심의 여가 서비스, 여가 문화 확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흥 작은영화관을 포함해

현재 전남에 운영 중인 작은 영화관은 모두 7곳



도내 작은 영화관의

누적 관람객도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지역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SU] 전남도는 작은 영화관이

농어촌지역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내년까지 7곳을 추가로 건립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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