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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지역 곳곳에는
공룡 화석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지난 2천년
여수시 화정면 사도와 추도 등에서
4천여개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이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2천3년 최우식기자가
취재했던 뉴스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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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에서 뱃길로 27km떨어진
여수시 화정면 사도.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4천여개가
5개 섬에서
1억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발견됐습니다.
세계 최장인 84m의 보행렬도
퇴적층 밖으로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긴 풍화작용으로 섬에서
육지가 아닌 섬에서
이같은 화석이 발견된 것은 드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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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주변 퇴적층에서 공룡뼈와 알,
이빨화석 등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이 발자국에 대한 고증을 거쳐
실제 서식했을 공룡의 모형이
실물 크기로 발자국 위에 재현됐습니다.
공룡의 섬 사도는 또,
나무전체가 그대로 화석이 된 규화목과
제주의 용두암과 이어졌다는 용미암,
7개의 섬이 바닷길로 연결되는 모세의 기적등,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S/U)이렇게 층층이 쌓인 지층 한겹,한겹은
수십만년의 시간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이 속 어딘가에 또다른 공룡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을 지 모를 신비로움이
남해안의 작은 섬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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