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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대신 눈꽃, 주말까지 '쌀쌀'-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3-21 20:30:00 수정 2018-03-21 20:30:00 조회수 1

           ◀ANC▶ 봄이 찾아온 남녘에 봄꽃 대신 눈꽃이피었습니다.
 당분간은 바람도 강하고, 기온도 평년보다낮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서둘러 움튼 목련 꽃봉오리에 얼음눈이 맺혔고,
 꽃잎을 활짝 피려던 매화도 몸을잔뜩 움츠렸습니다.
 봄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던 산은 하얀 눈꽃으로 덮였습니다.
 봄을 알리는 춘분에 꽃샘추위와 눈보라가 함께 찾아왔습니다.
           ◀INT▶임종오 / 장흥군"눈이 와버리니까 경치도 좋고 운치가 있네요.유달산..."
 그래도 봄은 봄.
 바깥세상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나비들은 일찌감치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오색 봄꽃에 앉아 쉬며, 한 달 뒤로 다가온 나비 축제를 기다립니다.
           ◀INT▶김예은 / 삼애어린이집"나비가 꽃에 붙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봄의 문턱에 자리잡은 추위는 주말까지 머무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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