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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6개월을 앞두고 지역의 출마 후보군과
선거 구도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인데요.
이곳 선거구는 탄탄한 지역 지지 기반을 가진
민평당 현역 의원대
민주당 후보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누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될 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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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과
민주당 후보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강진 출신의 황 의원은
강진군 3선 군수에 재선 의원으로
지역 지지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서게 될
더불어 민주당의 유력한 경선 후보군으로는
먼저 19대 국회의원 이력을 가진
김승남 지구당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20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활발한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선 고흥군수를 지낸 박병종 전 군수도
분열된 민심을 바로잡고
형사 사건 등과 관련된 명예회복을 위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민선 5~6기 강진군수를 역임한
강진원 전 군수와
김수정 더민주 정책위 부의장도
지역 활동을 강화하며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흥 출신
바른미래당 김화진 지역위원장도
민심을 수렴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21대 총선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총선은
전남 유일의 민평당 지역구에서
황주홍 현역 의원과 맞설
민주당 내 본선 대진표가 어떻게 결정될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고흥에 정치적 기반을 둔 인물이 후보가 될 지
보성과 장흥, 강진에
정치적 기반을 둔 인물이 후보가 될 지에 따라
선거 지형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직 지역 선거 구도에 가늠자를 정하기는
이른 상황인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한 차례 치열한 격전 만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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