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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제농업박람회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19-10-17 20:40:03 수정 2019-10-17 20:40:03 조회수 0

(앵커)

2019 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주제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인데요.

여성과 청년농업인의 활동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 커피 농사를 짓기 위해
인천에서 고흥으로 내려 온 이민숙 씨.

수확한 뒤 2개월 이내에 원두를 가공하는 만큼
외국 커피에 비해 신선도가 남다릅니다.

여기에 지역민을 대상으로
커피 생산 전문가 양성에도 힘쏟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민숙/농업회사법인 00커피 대표이사
"외국에서 가져오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저희는 2달 안에 바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가 확실히 달라요. 향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장흥에서 버섯영농법인을 운영 중인
35살 차주훈 씨는
단순 버섯 재배에서 벗어나
버섯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버섯 샴푸에서부터
아이들이 버섯을 직접 키워볼 수 있는
버섯 키트까지..

젊은 나이지만 10년 넘은 버섯 재배 경험을
토대로 버섯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인터뷰)차주훈/버섯영농법인 대표
"버섯을 생산하는 종균부터 재배 그다음에 컨설팅 그다음에 교육 이런 것까지 전부 다 같이 할 수 있는 종합적으로 버섯에 대한 모든 것을 1부터 10까지 다 배울 수 있는 그런 장소를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성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
2019 국제농업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5개 마당 12개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 등
노동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대안이 될
첨단 기술들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정영석/00드론 업체 본부장
"기존 휘발유 외국 기체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보완하고 가격 대비 기존 휘발유 기체 대비 1/4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보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그리고 유지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동물 먹이주기와
각 시군 특산물로 만든
전통음식 체험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스탠드업)
농업의 미래와 가치를 생각케하는
이번 농업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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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872807@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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