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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 공영주차장 추진..3년째 '잡음' -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10-17 07:35:03 수정 2019-10-17 07:35:03 조회수 1

◀ANC▶
3년전 있었던 여수 수산시장 화재 당시
현장을 방문한 정부 관계자의 발언으로
수산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토지 보상가에
여전히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위장전입 등 보상과 관련한 의혹으로
감사원이 감사에 나서는 등 추진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수산시장 화재 현장에
정부 관계자가 방문하면서 인근에
공영주차장 건설이 추진된 건 지난 2017년.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토지 보상 절차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몇몇 주민들이
토지 보상 감정 기준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조용남 / 여수시 남산동*
"배가 고파도 물로 배를 채우고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땅도 사고 집도 샀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제일 낮은 단가에다 (보상을 해 주겠다고 하니까..)"

c.g)인근 토지들의 보상 기준이 되는 지역을
비교표준지라고 합니다.
같은 번지수에 비교표준지가 있는데도
가장 낮은 가격을 가진 표준지를
기준으로 보상한 것이 의문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 보상금 재감정을 신청했습니다.

여기에 일부 주민들은
보상금을 더 받기 위해
세입자를 위장 전입시키고
건물 면적을 부풀렸다는 민원도 제기돼
감사원이 감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수시는 토지 감정가 결정은
여수시의 권한이 아니며,
감사와 관련해서는
감사원에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
*여수시 교통과 관계자*
"감정평가에 대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혀. 체계 자체가 그렇게 됐는데. 감사원에서 정확한 결과를 판단을 하시겠죠. "

S/U)추진 과정에서 잇따르는 잡음을 해결하고
수산시장 공영주차장이 주민과 시민이 함께
만족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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