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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3분기도 부진...반전 노리는 정유업계

문형철 기자 입력 2019-10-10 20:35:03 수정 2019-10-10 20:35:03 조회수 2

◀ANC▶



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이

3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큰데요.



반면, 정유업계는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 화면 중앙 투명]

증권업계가 전망한 올해 3분기

LG화학의 예상 영업이익은 2천 9백억 원 수준.



전분기보다는 다소 증가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C/G 2] 일부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석유화학 기업들 역시

3분기 흑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감소에다

공급량 증가로 인한 따른 제품 가격 하락 등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악재가

지속된 탓이 큽니다.



◀INT▶

"특히 에틸렌 가격 자체가 굉장히 많이

하락해서 여수국가산단 (업체들의) 영업이익률,

또 매출 규모 역시 하락하고 있는 형태고요."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정유 업계도 3분기 실적에서

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제마진이 조금씩 개선되고,

선박 연료 규제 정책에 따라

경유 등의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산 원유 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유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미국 정유사 입장에서는 가동률을 다소 낮출

수 있고, 생산이 줄어들게 되면서 전체적인

글로벌 정제 마진에는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고..."



언제 끝날지 모를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추가적인 악영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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