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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법사위 광주국정감사 "전두환, 허재호"

김철원 기자 입력 2019-10-09 07:35:04 수정 2019-10-09 07:35:04 조회수 0

(앵커)
광주 검찰과 법원을 대상으로 한
오늘(8) 국정감사에서는
전두환 재판과
허재호 회장 수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검찰이 수사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일당 5억원의 '황제노역'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당시에도 법원과 검찰의 비호를 받아 물의를 빚었는데 여전히 황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다른 탈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 회장에 대해 검찰이 고소고발 6건 가운데 5건을 무혐의처분했는데 이것이 허 회장의 특별한 법조인맥 때문이 아니냐는 겁니다.

(녹취)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허재호 전 회장이라는 분이 광주지역 법조계에 굉장히 친인척 등 해가지고 굉장히 끈끈한 인맥을 가지고 있고... (무혐의) 그 내용을 검토해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녹취)문찬석 광주지검장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5월 기소된 이래 1년 6개월 동안 재판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전두환 회고록 사건도도마에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쟁점이 단순한 명예훼손 재판이 이토록 길어지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녹취)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신속히 해줄 것을 굉장히 강조한 것 아시죠. 그런데 왜 재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까"

(녹취)박병칠 광주지법원장
"검찰과 피고인측 쌍방에서 많은 증인들을 연속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수사와 관련해서는 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2순위에서 1순위로 건설업체가 바뀌었는데 이 선정된 건설회사에 시장의 친인척이 공사 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바로 이겁니다. 그런 내용들 수사를 하고 계십니까"

(녹취)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잘 아시다시피 직전까지 청와대에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했던 실세들입니다. 정말 외압받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제대로 된 수사 부탁드립니다."

(스탠드업)
한편 오늘 대전에서 진행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검찰개혁과 조국장관 가족 수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검사와 판사들 앞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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