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중은행들이 지역에서 모은 예금을
지역에 다시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지역재투자 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며,
자치단체의 금고 선정에도 반영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C.G)
광주 지역 금융 기관의
예금 대비 대출 비율은 88.2%,
전남은 6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금으로 쌓인 지역 자본이 대출을 통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 쓰이기 보다는
금융기관에 쌓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이렇게 쌓인 지역의 자금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지역의 기업들과 서민들은
충분한 금융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자본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지역재투자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C.G)
금융 기관의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실적과 지점이나 ATM 설치등
지역내 인프라 투자를 해마다 평가해
지역 금융을 활성하겠다는 의도였습니다.
(C.G)
또, 결과를 공개하고,
자치단체의 금고 선정 기준에도 반영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시중 은행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올해안에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던
지역재투자 시범 평가는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SYN▶
금융위원회 관계자
"담당 사무관이 출산 휴가 들어가셨거든요..배우자분님..대직자가 표로는 있는데, 지역재투자에 관련된 것을 잘 아실지는(모르겠어요)"
이 같은 사정은 균형발전위원회도 마찬가지.
인사 이동이 있었지만,
후임자는 내용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균형발전위원회 담당자
"그게 저기 균형발전위원회 00000과 명의로 나간 보도자료인가요? 제가 확인을 해보고 연락을 드릴게요"
현 정부가 100대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지역재투자 평가.
하지만, 정책이 실종된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자치단체 금고 선정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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